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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8-10-10 19:39
DAC-1 Overture 수령 및 잠깐 사용기.(추가)
 글쓴이 : 뉴트럴하트
조회 : 5,284  
DAC-1 Overture를 받았습니다.
월욜에나 올줄 알았더니.. 어제 발송 하셨던 모양이군요..

덕분에 주말이 즐거울것 같습니다.

USB를 연결하자 마자.. 장치는 잘 인식해서 설치 되는군요.. 맘에 듭니다. ^^;

Headphone 을 연결했을때 Left만 나와서 한참 헤드폰 잭을 뽑았다 꼇다 했는데..
가지고 있던 커널형 이어폰을 연결하니 양쪽 다 나오는 겁니다.!!!!

그래서 다시 뽑고 헤드폰을 연결하니.. 언제 그랬냐는 듯이.. 양쪽 모두 출력되는군요..
(한번 뜯어 봐야겠네요.. -_-;; OPAMP 이런게 빠졌나??)

암튼 소리는.. 아직 잘 모르겠네요.. ㅋ
번인 해봐야 겠습니다..
주말 내내 번인 들어갑니다..

하루 먼저 배송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들 걱정 많이 하셨을텐데.. 상자 인쇄 상태가 너무 고급스러워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수고하세요~~

추가 : 드뎌 오늘 음악감상 해보네요..

근데.. DAC을 첨 써봐서 다른 제품과 비교는 못하겠지만.. 제가 주로 쓰던 시스템은 아이팟 터치 + Triple.fi.10Pro 였는데.. 최근에 후배에게 압력을 행사하여 오디오테크니카 AD700을 빌려왔습니다..  DAC과 매칭해서 들어볼려구요.. 그럼 아이팟과 PC에 연결한 DAC의 비교 청음입니다.
(AD700은 오픈형입니다. 착용감은 AKG의 701과 비슷하네요. 임피던스는 32Ohm 이라서 트리플 파이랑 같지만 확실히 커널형과 오픈형 헤드폰의 차이가 너무나 크네요..
가격인 트리플 파이가 훨씬 비싼데.. 차음성 + 음질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으려다 보니 어쩔수가 없네요.. ㅠ.ㅠ)

공간감 : 트리플 파이는 커널이라 공간감 비교를 헤드폰과 한다는것은 일단 비교 대상이 잘못 되었고, 아이팟 + 헤드폰, 제트오디오 + DAC + 헤드폰과 비교해 봤을때 비슷한 공간감을 표현해 줍니다. FLAC 음원(Helloween 의 I Want Out 초반부) 으로 들어보면 아이팟이나, PC에서나 비슷한 공간감을 느끼게 되네요.. 아직 번인되지 않은 DAC 이지만.. 이정도라면 충분히 만족할만 해요.. 그런데 하나 다른점은 하이햇이 좀더 찰랑 거리다 보니.. 스테이지에 얇은 비닐로 가려뒀던걸 걷어낸 느낌이랄까?? 조금더 맑게 걷힌듯한 느낌을 주네요..

음질 : 무엇 보다 가장 먼저 느낄수 있는 점은 하이햇의 청량감이 뛰어 나다는 겁니다. 아이팟에 직결 했을때 보다 맑은 찰랑 찰랑 소리가 들려요.. 또한 단단한 저음을 들려줍니다. 드럼에 발길질 해 대는 소리가 힘있게 둥둥 하네요.. 원래 AD700이 중~고음역을 잘 표현해 주는 성향이라 저음은 거의 없다 시피 하지만, 이런 AD700에서도 저음을 좀더 단단하게 때려주니.. 락음악 들을때 신이 납니다. ^^;;
보컬과 고음역이 약간 해방된듯한 느낌입니다만.. 이건 주관적인 느낌이고, 플라시보도 조금은 작용하는것 같습니다. 확연히 차이 나지는 않네요.. 좀더 들어봐야 할것 같습니다.

DAC을 연결하고 나니.. 그냥 듣던 음악에 좀더 집중하게 되네요.. (볼륨을 한단계 더 올리게 되기도 하구요..) 빅뱅 세번째 미니 앨범을 듣는데, 기존에 아이팟에서 느낄수 없던 느낌이 느껴집니다.. (제가 스테이지의 가운데에서 다섯명의 멤버에 쌓여서 노래를 듣는다는 생각이 들정도 노래에 집중하게 됩니다..) 좋은 물건임에는 틀림 없다고 생각됩니다.

번인 하는데 100 시간정도 소요 된다고 하시는데.. 앞으로 얼마나 더 좋은소리를 들려줄지 궁금합니다.

그럼 이정도에서 사용기를 마칩니다.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