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능 방문을 환영합니다.
ㆍ리뷰/베스트 사용기
ㆍ자유게시판
ㆍ건의사항
ㆍ사용기
ㆍ갤러리
ㆍ이벤트
ㆍ음악감상
 
작성일 : 12-03-01 19:20
넥스트 정성봉님 X-DDC 개봉기
 글쓴이 :
조회 : 8,845  

아래 글은 제가 피오당에 올린 글입니다. 제 메인 ddc는 profire610 이며 기회가 되면 소개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래글의 요점은 x-ddc 가격이 저렴한, 가성비 높은 ddc 지만, x-ddc 로만 극적인 변화가 일어나지는 않는다 입니다. ^^;

 



 

 

My History of DDC?!
단순히 들어봤던 기기가 아니라, 직접 구매해서 어느정도의 시간동안 들었던 기기만 나열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1. styleaudio - t2
2. musiland - monitor 01 usd
3. m2tech - hiface
4. maudio - profire610
5. halidedesign - bridge
6. sotm-audio - dx-usb hd
7. aprilmusic u3
8. audiokid dd-1
9. javs x-ddc

6.7.8번 제품과 TFTech의 ddc 를 포함해서 9번 JAVS X-DDC 까지 XMOS 플랫폼은 총 5개를 사용해 보았습니다.

JAVS 제품만의 특징?!
1. 커스터마이징 드라이버
커스텀 드라이버를 통해서 pass-through 를 지원합니다. 제가 써본 어떤 xmos 플랫폼에서 pass-through 기능은 없었습니다. AV 하시는분들에게는 opt 를 통해서 프로세서와 연결할수 있는 좋은 솔루션이 될것입니다.
2. led 창 - 동작정보를 led 를 통해서 직관적으로 알수있습니다.
3. 외부전원 동작 - 외부전원 입력이 가능하여 좋은 배터리 전원부나 리니어 전원을 통하여, 한층 음질을 상승시킬수 있습니다.
4. 내부부품 - 오디오그레이드 제품으로 보다 질좋은 부품을 사용

시작하며
JAVS X-DDC 에 관심 있으신분은 아무래도 저렴한 가격에 가장 큰 매력을 느낄것이라 생각합니다.
공구가에 기준하면 이전 세대의 ddc 들의 중고가격 정도에 구할수 있기때문이죠.
그러나, 제가 그간 ddc 를 사용한 경험으로 비추어 보면, dac에 내장 ddc 가 없는경우에, 즉, pc 와 dac 이 직결되지 않을때,
pc-fi 라는 명목으로 ddc-dac 을 연결하는 비용에 있어서 그리 관대한 사용자는 많지 않은것 같습니다.
ddc를 계륵(?)같은 존재로서 추가적인 비용을 지불케 만드는 존재라고 할까요?
그러나, 일반적인 결속방법인 usb 케이블이든, 1394 케이블이든, 케이블에 더구나 디지털 방식인데,
추가적인 비용을 들이는 것은 더욱더 망설여지는 일이며, ddc 와 dac 을 연결하는 디지털 케이블에 까지 생각이 이르면,
거의 머리를 쥐어 뜯으며 "나 pc-fi 안 할래" 라고 하기 쉽지요.

그러나, 그간의 경험으로 저는 음감용 pc만 세번 만들었습니다.
첫번째는, 범용 PC로서 일반적인 pc에 음감을 위한 설정도 병행하였고,
두번째는, 전용 음감PC로서, 디지털피직스 케이스에 MSI H67MA-E45 보드와 시소닉 x400 팬리스 파워, 그리고, 무소음 쿨러와 sotm sata 필터까지 개비하여 세팅하였고,
세번째는, 보드와 파워를 각각 ASUS Maximus IV Gene-Z ROG 와 Corsair AX750 으로 교체하여 사용중입니다.

두번째 PC 로 바꾸어 세팅할때 엄청난 충격을 받았고, 세번째로 바꾸어서도 큰 만족을 경험하였습니다.
두번째로 바꾸었던 동인은 타사이트에서 오디오PC를 공제할때 였고, 세번째로 바꾸었던 동인은 제 PC를 다른 시스템에 들고가서 물려보고 나서 부족함이 느껴진 부분이 있어서 입니다.
세번째 PC 의 완성은 제가 꾸준히 리포트 하였던 1394 DDC 와 인터페이스 카드의 클럭 튜닝입니다.

이야기가 길어졌는데, ddc 역시 연결하는 pc 에 따라 절대로 같은 소리가 나지 않는다는 것을 말씀드리기 위해서입니다.
개인적으로 음감용 pc 에 있어서 가장 영향이 큰것은 보드->파워->인터페이스 카드 순이라고 생각합니다.

실망적인, 아니 절망적인 경질의 소리?!
PC로 그것도 고음질 음원을 들으면 엄청난 해상도의 세세한 표현이 가능한 가수가 내 귀에다가 직접 노래할 것 같은데, 왜 이렇게 설득력 없는, 아니 싸가지 없는 소리가 나는 것인가? 라는 질문은 저도 그동안 많은 순간마다 경험했던 내용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드리고 싶은 말씀은 오디오는 총합으로 소리가 만들어지는 것이지 어떤 컴포넌트 단 하나만으로 소리가 결정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일전에 usb 카드가 공제되고 사*에 많은 실망과 탄식의 청원이 이어졌다 합니다.
usb 카드에 클럭만 장착하면 내 시스템의 문제가 모두 사라지고, 단번에 하이파이 시스템이 되지는 않습니다.
더 좋은 소리를 듣지 못하게 만드는 많은 문제가운데 일부가 사라진것일뿐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될것이라 기대는 금물입니다.

X-DDC 하나로서 갑자기 모든것이 드라마틱하게 개선되지는 않습니다. pc-fi 가 오히려 cdp 보다 더 어려운 것은 신경써야할 요소가 너무 많다는 것이고, 대부분은 노력보다는 비용이 뒤따라야 해결이 가능한데 있습니다. 그럼에도 pc-fi 를 하려는 이유를 분명히 하여야 할것입니다. 그것은 상당부분 편의성에 귀결된다고 생각합니다.

X-DDC 를 번들 USB 케이블과 막선 동축단자로 연결해서 들으면, 한마디로 싸가지 없는 소리가 납니다.

일반적인 의미의 경질의 소리라는 것은 소리선은 얇고, 다이나믹은 전혀 없으며, 보컬은 차갑고, 잔향은 커녕 건조하며, 소란스러운 소리입니다. 마치, 손톱으로 칠판을 긁는 소리처럼 쏘는것 같고 얇은 소리 말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첫번째로, 소스, 일반적으로 PC-DDC-디지털케이블 까지를 제외하고,
DAC-인터케이블-앰프-스피커케이블-스피커의 세팅자체가 어둡고, 무게중심이 낮게 되어야 합니다.

시스템 자체가 가볍고, 소리선이 얇은데, ddc를 바꾸놓고 나머지를 한꺼번에 잡으려고 해서는 안된다는 말씀입니다.
PC-DDC는 전통적인 하이파이에서는 트랜스포트라고 불리며, 해상력과 정숙함이 요구되는 영역이고,
이후에 DAC부터 음색과 피치등의 아나로그 세팅이 필요한 파트 입니다.

어떻게 소리를 업그레이드 할수 있는가?
두번째 사진에 보시면 저는 USB 케이블은 어쿠스틱리바이브 분리형 케이블을 매칭하였고, 테스트를 위해서 킴버 D-60 동축선을 빌려왔습니다. 그리고, 외부전원은 리니어 전원부이고, 매칭 케이블은 7N 은선과 문도르프 실버골드1% 1mm 선재와 스위치크래프트 단자로 제작한 전원선을 사용해 보았습니다.
usb 케이블을 번들에서 어쿠스틱리바이브로 바꾸면 싸가지 없는 소리에서 안정된 무게 중심이 내려오게 됩니다. 전원선을 꼽으면 가수의 호흡이 힘겹게 느껴졌던 것이 부드럽고 여유있게 바뀝니다.

이렇게 되면 이제 소리는 설득력을 가지게 되는것 같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가장 마음에 들었던 xmos 플랫폼은 dd-1 이었고, u3 는 기준이 될만한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x-ddc 는 사용자가 pc 에 그리고, usb 케이블과 전원선에 매칭에 따라 상당한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ddc 자체가 어떻다는 평가보다는 활용이라는 관점에서 글을 써보았습니다. 이후에 완전히 에이징이 되고, 더 많은 시간동안 이 기기를 대하고 나서 한번 리포트하도록 하겠습니다. (__)

끝으로 부족한 제게 좋은 제품을 접할 기회를 주신 사운드프라임에 감사를 드립니다.
이 작성자의 게시글 | 더보기
devbon님의블로그
자기소개가없습니다.
덧글 6개 new | | 조회수 156
담기 | 신고
  • 2012/02/29 11:17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

  • 2012/02/29 11:18

    ㅋㅋㅋ

    이놈이 잡스 DDC 죠.. JAVS (잡스)라고 읽는 것이 맞나 ??

    저도 이놈으로 갑니다.

    돼지털 극단을 위해 이놈에게 과분한 클럭과 전원질을 하지요 !!

  • 2012/02/29 13:13

    저도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몇가지 증상으로 볼 때 드라이버의 품질은 JAVS가 가장 나은 것 같습니다.
    PC도 허접 케이블도 허접이라 갈길이 멀기만 합니다.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좋은 하루되시기 바랍니다.

  • 2012/02/29 14:36

    가격대비 좋은 DDC라 생각합니다.

  • 2012/02/29 16:16

    U3를 사용하고 있는데....이게 좋은건지 어떤건지 모르겠더군요. 그래도 기준은 된다고하니 흐믓합니다. ㅎ

  • 2012/02/29 21:15

    파실때 저한테 먼저 콜해주세요 ㅎ


구리구리너구리 12-03-03 21:04
 
오늘 수령해서 구동해봤는데 DAC가 없어서 임시 방편으로 마란츠 휴대용녹음기 PMD661에 디지탈동축 케이블로 연결 해서 내장스피커로 듣는데 삐~~~~~~이 오류음이 5초 정도 나오다가 소리가 들나오네요. 윈엠프나 기타 플레이어로 플레이해도 계속 삐~~~~~이 소리가 나네요.
PC 오디오 신호가 없으면 반복적으로 그러네요. 마란츠 녹음기가 문제인가? 아무튼 둘중 하나 문제겠지요. 디지탈입력은 원래 그런가요? 아날입력은 않그러던데........ 아무튼 X-DAC가 빨리 나오길 기대합니다. 빨리 X-DDC 짝을 찾아 주어야 할텐데....... DDC는 처음이라 신기하네요. 스피커도 사야하는 데 쩝~~~~ 아무튼 저와 같은 색깔 구입하셨네요. 고수님의 고견을 참고하여 Pc-Fi에 입문할렴니다. 좋은 정보 많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