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NANO 사용기
1. 환경
가) 노트북 : ? 맥북에어 2.13 GHz Intel Core 2 Duo, 4GB DDR3메모리, SSD
나) 리시버 : ? 헤드폰(①Denon D2000, ②Sony MDR-10RBT)
? 이어폰(③UltimateEars TripleFi 10, ④B&O A8)
2. 청취방법
가) 청취음원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 D단조 op.30 1악장 (총용량 309.5MB)
Stereo(DDD) 오디오형식 Flac 24비트 48kHz 5채널 서라운드
㉡브람스 교향곡 1번 (총용량 1035.8MB)
Stereo(DDD) 오디오형식 Flac 24비트 48kHz 5채널 서라운드
㉢모차르트 - Die Zauberflote (총용량 755MB)
Stereo(DDD) 오디오형식 Flac 16비트 192kHz
㉣이외에도 여러 음원
나) 매칭
㉠D2000 : 임피던스가 25옴으로 보통 직렬로도 충분한 음감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지만
X-NANO 와의 매칭으로 중, 저음을 밀어 올려주는 듯 한 느낌을 주며, 좀 더
온화한 소리를 내줍니다. 하지만, 60옴 이상의 엠프 필수 헤드폰에 비해서는
엠프의 강한 변화를 느끼긴 힘듭니다. AKG나 젠하이저의 60옴이상 임피던스의
플랫한 헤드폰이면 X-NANO 와의 매칭이 더 좋으리라 생각됩니다.
㉡10RBT : 원래 무선으로 설계되었고 유선으로 연결했을 때는 오히려 단단함이 무선보다
부족한 느낌을 주었던 헤드폰인데, X-NANO 와의 매칭으로 단단함이 살아났고,
꼭 MDR-1RBT MK2와 같은 전체적으로 고른 밸런스의 얻을 수 있었습니다.
㉢TripleFi10 : 원체 도시적이고 팝에 적합한 소리를 내주는 트리플파이에 은도금 8심선을
사용하여 부드러운 소리를 꾀했습니다. X-NANO 와의 매칭은 좋지 않다고 생각
됩니다. X-NANO의 의도자체가 높은 임피던스의 리시버를 지원해주는 것인데
35옴의 트리플파이는 직렬이나 매칭이나 크게 틀린 소리를 내주지 않는다고
생각됩니다. 이어폰중에서도 100옴이상의 DAP필수 제품들이 있으므로 이러한 리시버들로 매칭한다면 이어폰으로도 좋은 매칭을 보여줄 수 있을듯합니다.
㉣B&O A8 : 19옴의 고음위주의 이어폰으로 보컬소리를 잘 뽑아줍니다. 원체 그다지 좋지
않은 저음부를 갖고 있으나 기대하지 않은 X-NANO 와의 나쁘지 않는 매칭을
보여줍니다. 저음부가 살아났다고는 볼 수 없으나 힘겨웠던 중음을 나름 보완해 저음도 어느 정도 기대감을 주는 정도랄까요. 다만 해상도가 높아 날카로운
소리를 줄 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것은 청취자들의 개인취향으로 락 음악
이나 클래식의 합창음악, 바이올린과 같이 고음의 악기 음악에서는 나쁘지 않은
매칭이라고 생각됩니다.
3. 결론
X-NANO는 pc fi를 구현하기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됩니다. 적은 사이즈로 충분한 기능을 보여주며 큰 공간을 차지하지 않아 활용도도 높다고 생각됩니다. 핸드폰으로도 출력을 지원받는다면(아이폰의 카메라 킷같은) 이용이 가능하리라고 생각되지만 핸드폰의 출력과 기능으로 (고음질의 음원을 플레이하기에는 다소 부족한) 외부 엠프와의 매칭에서 좋은 성능은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볼륨키의 딸깍거리는 소리가 생각보다 커서 개인공간 외 외부에서 사용할 경우 불편할 수 있고 전원버튼이 따로 없는 것도 불편할 수 있을 듯 합니다.
또한, 보통 많이 사용하는 제품군들( 예) iFi iDSD nano 나 Fiio 제품 등등)과의 가격경쟁이 관건이라고 생각됩니다.
pc fi에서 보통 많이 사용하는 제품으로 힘은 부족하다 생각되나 전반적으로 만족을 주는 제품으로 다만 이유는 모르겠지만 수입사가 평이 좋지 않습니다. 32bit/384kHz의 음질을 지원하며 (X-NANO는 24bit까지), DSD와 DXD까지 지원합니다(X-NANO는 DSD만). 이용자들이 24비트의 음원을 찾아듣게 된지도 얼마 되지 않았고, DSD나 DXD까지는 당장은 필요 없다 생각되나 매니아층을 공략하려면 다양한 음질과 음원을 지원해야한다고 생각되고 구매를 하려고 고민할 때 아무래도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는 쪽을 선택하려 할 듯 합니다.
위 기기는 전면에 보이듯 RCA를 지원합니다. 가끔 컴퓨터 음악을 하는 경우나(오디오카드 이용자), 컴포넌트, 미니 믹서를 사용할 경우 RCA나 55잭의 연결을 필요로 할 수도 있어 다양한 이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X-NANO는 다양한 연결이 힘듭니다.(OPT와 Head phone out만 지원) 그렇지만 X-NANO는 다양성에서는 떨어지더라도 고 임피던스의 리시버를 지원한다는 가장 큰 목적에서 만큼은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4. 기타
아무래도 고 임피던스의 리시버와 스피커로 테스트를 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35옴 이하 제품만 가지고 한 테스트라 전반적인 평을 하기는 아직 부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