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C-1 OVERTURE USB 막귀의 간단 사용기
결혼 때 구입한 저가 홈씨어터와 서브노트북으로만 음악을 듣다가 pc-fi를 하고 싶어 DAC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엠프와 패시브 스피커를 구하려는 중이라 완전한 사용기는 안 되지만, 현재 갖고 있는 리시버와 묻지마 톨보이스피커 그리고 노트북과 액티브스피커(4만원정도)로 간단 사용기 올립니다.
(음악에 깊이가 있는 것도 아니고 기기에 대하여서도 잘 모르기에 매우 주관적임을 감안하시고 봐 주시길바랍니다 ^^;)
아침부터, 7여년 동안 한번도 리시버나 스피커 케이블 주변을 청소하지 않다가 DAC이 오면 연결하려고 간만에 AV리시브 분해하고 내부 청소에 털어내고 닦고 하다보니 정오가 넘어서고 다 끝낼 때 즘에 어찌 알고 시간 맞추어 택배가 온다.
어제 저녁 늦게 도착한 카나레 GS6 인터케이블, 카나레 스피커케이블 그리고 지포오일로 단자 닦고 일단 DAC1에 연결.
청취 1)
노트북 - DAC - 리시버 - 프론트스피커(톨보이).
음원 소스는 CD에서 리핑한 flac, Wilhelm Furtwangler ? 베토벤 교향곡 9번 ‘4악장’ (곡 선정이 잘 못 된 것인줄은 알지만 그냥 좋아하는 곡으로 했습니다).
: 노트북에서 DAC-1에 USB 입력, DAC에서 AV리시버에 SPDIF & GS6 인터케이블(RCA)로 입력, AV리시버에서 카나레 스피커케이블로 프론트 톨보이스피커로 2채널 출력.
위의 조합에서 DVDP에서 CD로 들어 본 것과 비교 시 별 차이를 못 느꼈습니다.
사실, 설명서가 있어도 음원의 전달 과정에서 논리적으로 어떤 이득이 있는지 아직 잘 모르고 그냥 좋다라는 정도의 지식만 갖고 도전을 해 본 것이라서 ㅡㅡ;
단지, 플레이어(파나소닉 DVDP RV31)로 들을 때는 좀 부드러웠는데 DAC1로 들을 때는 조금 거칠다고 해야 될런지 약간 단단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출력은 노트북 최고, 리시버 중간에서 조금 위 단계 음량에서 DAC를 1시 방향으로 올렸을 때 플레이어와 같은 크기의 소리가 납니다.
그러니깐, 노트북과 DVDP, 리시버 조합의 소리크기와 같은 소리를 내려면 DAC에서 1시 방향으로 올려 되는데 이게 출력이 좋은건지 안 좋은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ㅡㅡ;
청취 2)
노트북 - DAC - 액티브 스피커
음원 소스는 역시 CD에서 리핑한 flac, Wilhelm Furtwangler ? 베토벤 교향곡 9번 ‘4악장’(그냥 좋아해서 선정한 거 아시죠 ㅡㅡ;)
: 노트북에서 DAC-1에 USB 입력, DAC에서 액티브 스피커에 이어폰 단자를 통해 Y선으로 연결.
위의 조합에서 노트북에서 바로 Y선으로 스피커를 연결하여 들을 때와 비교했을 때, DAC이 조금 더 낫은 듯 합니다. 해상도라 말해도 될는지 ... ‘밋밋하지만’ 선명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출력은 역시 DAC에서 1시 방향 정도 올려야 DAC1이 없을 때와 비슷합니다.
총평(ㅡㅡ;)
출력이 나쁘다고 생각 되지는 않지만 반면에 크다고 여겨지지도 않습니다. 단지 DAC을 통하여 더 높은 출력을 낼 수 있으니 좋다고 봐야겠죠.
음질은 이전에 비해 확 달라지거나 하지는 않지만 소리를 높여도 싸구려 액티브스피커에 비하여 깨끗하고 안정적인 음질을 보여 줍니다.
DAC1을 통해 출력과 음질의 향상이 있다는 점은 분명합니다.
참고로, 소리를 많이 높일 때 액티버 스피커만 사용할 때와의 차이를 잘 느낄 수 있습니다.
주관적인 느낌의 사용기였습니다만,
역시, 엠프와 스피커를 구입하고 다시 들어봐야 알 것같습니다.
그리고, 하루 빨리 설명서나 게시판에 활용에 대한 글을 봐야 좀 더 잘 알 수 있을 것같습니다.
또, DAC1을 통해 인터넷 방송을 녹음을 해 봤지만 버추얼오디오와 제트오디를 통한 녹음과 각각 장단점이 있었습니다. (이건 특별한 사용기가 아니기에 궁금하신 분이 많으면 다음 기회에 ...)
변변치 못한 사용기 읽어 주신다고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모두 평안한 밤 되시길~